2026년 국내 보안 시장 10조원 돌파 전망
국내 보안 시장이 올해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보안뉴스와 시큐리티월드가 실시한 ‘2024~2026 보안시장 조사’에 따르면, 2026년 국내 보안시장 규모는 총 10조6082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2025년 9조3347억원 대비 13.6% 성장한 수치다.

2024년 국내 보안 시장은 8조4148억원으로 집계됐으며, 2026년까지 2년간 연평균 성장률(CAGR) 약 1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 시장도 각각 연평균 약 10%, 14% 성장세를 보이며 보안산업이 독립적인 산업군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이버보안 시장, 16.1% 고성장 전망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물리보안 시장은 2025년 대비 12.2% 성장한 6조5994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반면 사이버보안 시장은 16.1%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4조88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수치는 사이버보안 분야가 산업 내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글로벌 시장도 유사한 성장세를 보인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은 2025년에서 2032년까지 연평균 1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2026년 보안 트렌드, AI와 제로 트러스트 중심

올해 보안 산업을 이끌 핵심 키워드는 ‘자율형 AI 대응’과 ‘이사회 책임 강화’다. 글로벌 보안 기업들은 2026년에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공격과 방어 양측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간 감독 없이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AI 범죄 에이전트의 부상과 다크웹 내 데이터 거래 시장 활성화가 현실화되면서 공격 속도는 수 시간에서 수 분 단위로 압축될 것으로 보인다.

원격 근무 환경 확대도 보안 산업에 영향을 미친다. 전 세계적으로 재택근무와 유연한 근무 형태가 늘어나면서 잠재적 공격 표면이 확대됐다. 피싱, 엔드포인트 침해, 데이터 유출은 가정이나 공용 네트워크에서 민감한 시스템에 접근하는 직원들에게 더 높은 위협으로 작용한다.
산업 사이버 보안 시장도 빠른 성장세


산업 사이버 보안 솔루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년 221억 5천만 달러였던 시장 규모는 2026년 241억 2천만 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이 시장은 2035년까지 연평균 9.9% 성장률을 보이며 569억 3천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기업들도 움직임이 활발하다. 허니웰 인터내셔널은 산업 제어 운영 및 시스템의 가용성, 안전성 및 신뢰성을 보호하는 새로운 운영 기술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출시했으며, IBM과 ABB는 사이버 보안과 운영 기술을 결합하는 데 중점을 둔 합병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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